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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일병 사건 유가족, '김용원 상임위원 개입말라'[뉴시스Pic]

등록 2025.03.28 13: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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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28사단 고 윤승주 일병 유가족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회의실 앞에서 윤일병 사망사건 11주기를 맞아 군인권보호관 김용원에 대한 입장 발표를 한 후 항의를 하고 있다. 이날 국가인권위원회는 2025년 제4차(임시) 군인권보호위원회를 열고 '윤일병 사인 은폐·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 심의·의결 한다. 2025.03.28.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28사단 고 윤승주 일병 유가족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회의실 앞에서 윤일병 사망사건 11주기를 맞아 군인권보호관 김용원에 대한 입장 발표를 한 후 항의를 하고 있다. 이날 국가인권위원회는 2025년 제4차(임시) 군인권보호위원회를 열고 '윤일병 사인 은폐·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 심의·의결 한다. 2025.03.28.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하 추상철 황준선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고(故) 윤승주 일병 사건 사인 은폐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 안건을 재상정하기로 했다. 이날 윤 일병의 유족은 기피신청이 받아들여진 김용원 상임위원을 향해 해당 사안에 더 이상 개입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인권위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서울 중구 인권위에서 군인권보호위원회(군인권소위)를 열고 유족·군인권센터 등이 윤 일병 사건의 사인이 은폐·조작됐다며 진정한 내용을 비공개 논의했지만 재상정하기로 결론냈다.



회의 직후 남규선 상임위원은 취재진에 "(해당 안건은) 군인권보호위에서 다시 심의·의결하기로 했다"며 "일정은 조만간 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합치가 되지 않아 논의가 더 필요하다"며 "표결은 했지만 재상정으로 결론냈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 상임위원을 제외한 군인권보호위원 전원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 시작에 앞서 윤 일병 유족은 인권위 건물을 찾아  김 상임위원을 향해 이미 심의에서 제외된 만큼, 해당 사안에서 완전히 배제돼야 한다고 항의했다. 회의가 열리는 인권위 건물 14층 로비까지 행진하며 규탄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윤 일병 어머니 안미자씨는 "군대 내의 약자를 보호해야 할 군인권보호관 자리를 김용원이라는 자가 정치적 도구로 더럽히고 욕되게 했다"며 "진정 사건 심의에 의견을 내지 말아 달라"고 했다.

윤 일병의 매형 김진모씨는 "곧 윤 일병의 11주기 기일인데, 10년이 지나면 우리는 조용히 추모하면서 보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인권위에서는 도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오늘 있을 군인권소위 결정으로 인권위가 계속 존재해야 할 것인지, 아니면 한국 인권에서 도려낼 치부가 될 것인지 결정하는 중요한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 2014년 부대 내 구타와 가혹행위로 숨진 윤 일병의 유족은 2023년 4월 육군의 사망 원인 은폐·조작에 대해 진실 규명을 요청했다. 하지만 같은 해 10월 인권위는 '사건 발생 후 1년 이상 경과'를 이유로 각하를 결정했다.

이 결정에 대해 유족과 군인권센터는 군인권보호관인 김 상임위원의 '보복성 조치'라고 주장했다.

윤 일병 유족은 '채상병 사건'에서 인권위가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긴급구제 건을 기각한 뒤 인권위에 항의 방문했는데, 이에 대한 보복 차원이란 것이 유족 측 입장이다.

결국 유족과 군인권센터는 지난해 1월 다시 진정을 넣으며 김 상임위원에 대한 기피 신청을 제출했고, 인권위는 이를 수용하며 이번 상정이 이뤄졌다.

김 상임위원에 대한 기피 신청이 받아들여지며 이번 소위원회는 군인권보호관인 김 상임위원 대신 남 상임위원이 소위원장을 맡게 됐다. 군인권보호관이 군 관련 사건에서 제외된 것은 2022년 출범 이후 최초다.

김 상임위원은 본인이 제외된 데 대한 강력한 반발 의사를 표출한 바 있다. 지난 24일 김 상임위원은 제7차 전원위원회에 참석해 기자들에게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윤 일병 사건 진상조사) 2차 진정사건에 대해선 각하 결정 외 선택의 여지가 전무하다"며 "회의 개최 자체가 명백한 위법"이라고 주장했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28사단 고 윤승주 일병 유가족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윤일병 사망사건 11주기를 맞아 군인권보호관 김용원에 대한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이날 국가인권위원회는 2025년 제4차(임시) 군인권보호위원회를 열고 '윤일병 사인 은폐·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 심의·의결 한다. 2025.03.28.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28사단 고 윤승주 일병 유가족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윤일병 사망사건 11주기를 맞아 군인권보호관 김용원에 대한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이날 국가인권위원회는 2025년 제4차(임시) 군인권보호위원회를 열고 '윤일병 사인 은폐·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 심의·의결 한다. 2025.03.28.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28사단 고 윤승주 일병 유가족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윤일병 사망사건 11주기를 맞아 군인권보호관 김용원에 대한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이날 국가인권위원회는 2025년 제4차(임시) 군인권보호위원회를 열고 '윤일병 사인 은폐·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 심의·의결 한다. 2025.03.28.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28사단 고 윤승주 일병 유가족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윤일병 사망사건 11주기를 맞아 군인권보호관 김용원에 대한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이날 국가인권위원회는 2025년 제4차(임시) 군인권보호위원회를 열고 '윤일병 사인 은폐·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 심의·의결 한다. 2025.03.28.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28사단 고 윤승주 일병 유가족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윤일병 사망사건 11주기를 맞아 군인권보호관 김용원에 대한 입장 발표를 한 후 항의를 위해 회의실로 향하고 있다. 이날 국가인권위원회는 2025년 제4차(임시) 군인권보호위원회를 열고 '윤일병 사인 은폐·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 심의·의결 한다. 2025.03.28.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28사단 고 윤승주 일병 유가족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윤일병 사망사건 11주기를 맞아 군인권보호관 김용원에 대한 입장 발표를 한 후 항의를 위해 회의실로 향하고 있다. 이날 국가인권위원회는 2025년 제4차(임시) 군인권보호위원회를 열고 '윤일병 사인 은폐·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 심의·의결 한다. 2025.03.28. scchoo@newsis.com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28사단 고 윤승주 일병 유가족이 28일 오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회의실 앞에서 윤일병 사망사건 11주기를 맞아 군인권보호관 김용원에 대한 입장 발표를 한 후 항의를 하고 있다. 이날 국가인권위원회는 2025년 제4차(임시) 군인권보호위원회를 열고 '윤일병 사인 은폐·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 심의·의결 한다. 2025.03.28. scch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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