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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승' LG 만나는 KT 이강철 감독 "상대 5선발, 다 좋더라"

등록 2025.04.02 17: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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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일 수원에서 LG와 맞대결…오원석 선발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 오원석이 지난달 2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로 등판해 투구를 펼치고 있다. (사진=KT 위즈 제공) 2025.03.27.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 오원석이 지난달 2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로 등판해 투구를 펼치고 있다. (사진=KT 위즈 제공) 2025.03.27.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개막 이후 무패행진을 달리는 LG 트윈스를 상대한다.

KT는 2일 오후 6시30분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LG와의 3연전 첫 경기를 치른다.



워낙 기세가 좋은 상대를 홈으로 불러들인 만큼 이강철 KT 감독은 긴장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이강철 감독은 "LG가 지금 워낙 잘 나가고 있다. 선발진도 너무 좋다"라며 "5선발이 다 너무 좋아서 우리 에이스 선발과 맞붙을 선수를 고를 수가 없더라"라고 고개를 저었다.

이에 이강철 감독은 이날 선발로 오원석을 내보냈다.



올 시즌을 앞두고 SSG 랜더스에서 KT로 둥지를 옮긴 오원석은 지난달 27일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치른 시즌 첫 등판에서 5이닝 2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다만 지난 시즌 LG를 상대로 3경기에 등판, 승리 없이 2패만 쌓으며 평균자책점 8.25로 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강철 감독은 오원석에 대해 "아직 조금 더 경험을 해야 할 것 같다. 하지만 구위가 나쁘지 않아서 신경이 쓰이진 않는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작년에 오원석이 LG를 상대로 안 좋긴 했다"라면서도 "불펜 훈련 때 구위가 경기에서도 나와줬으면 하는 마음이다. 불펜에서는 정말 좋다"라고 칭찬하기도 했다.

KT는 앞서 부산 사직구장에서 치른 롯데 자이언츠와의 2경기를 1무 1패로 마쳤다. 특히 30일 경기는 연장 11회까지 간 끝에 무승부를 거뒀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이기고 왔어야 되는데, 그래도 안 져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며 "작년엔 KT가 3월에 1승 7패를 했는데 올해는 5할 승률을 넘겼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KT는 현재 4승 1무 3패로 리그 4위에 자리하고 있다. KT가 8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승률 5할을 넘긴 것은 2018년 이래 처음이다. 지난해 개막 8경기를 치른 KT는 10위까지 떨어졌었다.

당시 9회 등판해 실점을 내주고 연장까지 경기를 끌고 가게 한 박영현에 대해선 "멘털이 좋은 선수다. 안타를 맞는다고 주눅이 들지는 않는다. 그래서 마무리로도 생각했던 것"이라고 격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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