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땡땡마을' 온 덴마크 학생들…"평생교육·문화체험"
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 소개
두광중서 급식체험… 암각화 탐방 진행
![[울산=뉴시스] 3일 땡땡마을을 방문한 덴마크 마이야 호이스콜레 학생들과 교원. (사진=울산시교육청 제공) 2025.04.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03/NISI20250403_0001809235_web.jpg?rnd=20250403170759)
[울산=뉴시스] 3일 땡땡마을을 방문한 덴마크 마이야 호이스콜레 학생들과 교원. (사진=울산시교육청 제공) 2025.04.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덴마크 교사와 학생들이 울산의 특별한 마을교육과 문화유산을 경험했다.
3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덴마크 마이야 호이스콜레 학생들과 교원들이 이날 울주군 울산마을교육공동거점센터 '땡땡마을'과 두광중학교, 국보 반구천 암각화 등을 방문해 한국 교육, 문화 등을 체험했다.
이번 방문은 덴마크의 평생교육 모형과 울산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의 운영 방식을 비교하고 한국의 교육 현장 체험으로 지역사회 교육 활성화와 평생학습의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덴마크 마이야 호이스콜레는 1954년에 설립된 민중 고등학교다. 다양성과 포용·존중을 바탕으로 자기 계발, 공동체 생활, 창의적인 학습을 강조하는 학교다. 시험이나 학위 없이 학생들이 자유롭게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통해 평생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울산=뉴시스] 3일 울산 두광중을 방문한 덴마크 마이야 호이스콜레 학생들과 교원들. (사진=울산시교육청 제공) 2025.04.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4/03/NISI20250403_0001809245_web.jpg?rnd=20250403171454)
[울산=뉴시스] 3일 울산 두광중을 방문한 덴마크 마이야 호이스콜레 학생들과 교원들. (사진=울산시교육청 제공) 2025.04.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방문에는 마이야 호이스콜레 학생 10명과 교장 라이프 페터손, 인솔교사 에밀 브레다일 라우센 등이 참여했다.
덴마크 학생들은 이날 입국 후 첫 일정으로 센터를 방문해 주요 프로그램인 일일 체험교실, 연구과제(프로젝트) 교실 수업, 청소년 자치활동, 모두의 배움터 사례 나눔을 직접 경험하고 덴마크의 평생교육 운영 사례 등을 공유했다.
이어 두광중학교로 이동해 급식 체험을 하고 한국 학교의 일상을 경험했다. 상북중학교 사회적협동조합 상상공장에서는 양 국가 학생들을 위해 간식을 지원했다.
지난 2022년부터 서로나눔학교를 운영 중인 두광중은 서로나눔학교의 학교 혁신 사례와 반구천 암각화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과정 등을 덴마크 학생들에게 소개하고 함께 반구천 일원을 탐방했다.
마이야 호이스콜레 학생들은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운영되는 한국의 평생 교육 공간이 인상적이었다"라며 "마을과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교육공동체가 있다는 점이 놀라웠다"라고 말했다.
울산시교육청은 폐교된 (옛)궁근정초등학교를 활용해 2020년부터 학생, 학부모, 시민을 위한 다양한 체험활동 공간인 '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땡땡마을)'을 운영하고 있다. 해마다 3만명 이상의 학생과 주민이 이용하고 있다. 또 2021년 생활공모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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