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의 날' 서울대 김상균·조영태 교수 등 유공자 포상
기초연금 제도 설계, 인구학 대중화 기여 인정
[세종=뉴시스]김상균 서울대 명예교수(왼쪽)와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가 11일 제11회 인구의 날을 맞아 정부로부터 근정훈장과 근정포장을 받았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2022.07.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11일 인구의 날을 맞아 인구·사회보장 정책 연구에 기여한 김상균 서울대 명예교수와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등 15명이 정부포상을 받았다.
보건복지부(복지부)는 이날 오후 2시 밀레니엄 힐튼 서울에서 '제11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이같이 유공자를 표창했다.
복지부는 국내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온 개인, 기관, 단체를 선정해 근정훈장 1점, 근정포장 1점, 대통령 표창 6점, 국무총리 표창 7점, 복지부장관 표창 50점을 시상했다.
김 교수는 국민연금과 고용, 노동 등 다수의 사회정책 개발과 연구, 후학 양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김 교수는 정년 이후에도 2014년 기초연금제도 도입을 위한 국민연금제도와의 연계방안을 마련하는데 참여했다.
강연과 저술활동 등을 통해 인구학 대중화를 위해 노력해온 인구학자 조 교수는 근정포장을 받았다.
이밖에 김희삼 광주과학기술원 교수, 이에스더 중앙일보 차장, 백남복 국민건강보험공단 실장,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충청남도, 대홍기획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로는 정혜정 전남도청 지방행정사무관, 이윤경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 김경희 아동권리보장원 부장, 양거승 삼육서울병원장, 정현호 경북도 문경시청 지방행정사무관, 허금옥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장, 이숙경 마을과아이들 대표가 선정됐다.
조규홍 복지부 제1차관은 기념사를 통해 "다가올 초고령사회에 적응하며, 저출산 극복을 위한 사회적 역량결집이 절실한 시점"이라며 "구문제 속에서도 인구정책을 위해 묵묵히 힘써주신 수상자분들의 그간의 노고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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