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LA에서 아시아계 노린 범죄 발생…경찰 수사 착수
경찰 증오범죄 여부 조사 중
LA 메트로, 규탄 성명 발표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 2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LA) 도심에서 열린 증오범죄 반대 시위에서 참가자들이 '우리들은 모두 미국인이다' 등이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행진하고 있다. 2021.03.28
LA경찰은 4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지하철에서 아시아인 2명이 공격을 당하는 동영상이 인스타그램에서 돌고 있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이 어느 지점에서 그리고 언제 벌어졌는지 파악하기 위해 정보를 계속 수집하고 있다"며 "증오 범죄와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테파니 위깅스 LA 메트로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LA 지하철은 우리 직원이나 승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폭력행위에 관용을 베풀지 않는다"며 "우리는 특정 국가나 인종, 종교, 성(性)을 대상으로 하는 공격 행위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LA 메트로는 현재 '아시아계 험오를 멈춰라(Stop Asian Hate)'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며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관련 광고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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