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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50억원대 비자금 조성 의혹' 신풍제약 대표·전무 소환

등록 2022.10.26 11:00:00수정 2022.10.26 11: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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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료 단가 부풀려 비자금 조성한 의혹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서울 강남구 신풍제약 사옥. 2022.09.15.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서울 강남구 신풍제약 사옥. 2022.09.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검찰이 수십억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는 신풍제약 A전무와 유제문 대표이사를 소환했다.

2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성상욱)는 이날 오전부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횡령 혐의를 받는 A전무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 유 대표이사도 A전무와 함께 검찰에 출석했다.

검찰은 장용택 전 신풍제약 회장과 A전무, 의약품 원료 납품업체 대표 B씨가 의약품 원료의 단가를 부풀리는 방식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이들이 횡령한 것으로 의심되는 회삿돈은 약 57억원으로 알려졌다. 장 전 회장과 B씨는 사망한 상태다.

앞서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A전무를 특가법상 횡령 혐의로, 신풍제약 회사 법인은 허위 재무제표를 공시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증거물 확보를 위해 지난달 신풍제약 본사와 공장, 임원들의 사무실·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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