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사로잡은 K-씨푸드…역대 최고 수출액 달성 비법은[짤막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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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우리나라 수산물을 선호하는 외국인들이 늘면서 국내 수산물 수출액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6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국내 주요 수산식품인 김, 참치가 수출을 이끌고, 이빨고기, 전복, 굴 등 주요 품목들이 뒷받침하면서 수산식품 수출액(2022년 기준)이 역대 최고인 31억6000만 달러 실적을 달성했다.
품목별로는 김 6억5570만 달러(-5.4%), 참치 6억250만 달러(4.0%), 이빨고기 9080만 달러(101.1%), 전복 6520만 달러(19.8%) 등이다.
김은 전년 대비 수출액이 다소 줄긴 했지만 2019년부터 수산식품 수출 1위 자리를 지켰다. 마른김을 비롯해 고부가가치 가공식품인 조미김·스낵(간식)김 등 다양한 형태로 개발해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22년에는 김 단일 품목으로 수출 1억 달러 달성 기업이 탄생하기도 했다.
참치는 인도네시아 통조림 가공산업 활성화에 따른 고품질 한국산 가다랑어 수요 증가 등 동남아시아 시장 성장에 힘입어 수출이 전년 대비 5.8% 증가했다. 인도네시아 참치 수출액은 전년 대비 4배나 증가했고, 태국과 필리핀도 50% 가까운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빨고기는 우리나라 원양어선이 남극해에서 직접 잡은 심해어로 맛이 좋고 영양이 풍부한 고가의 식자재(스테이크용)로 인식된다. 미국, 중국 등 주요 대상국의 수요 증가에 따라 수출량과 가격이 모두 상승하며 수출이 두 배 넘게 증가했다.
전복은 건강식품이라는 인식 확산과 외식 수요 증가에 힘입어 일본, 베트남으로 활전복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굴은 태국 시장에서 두 배 가까운 큰 성장을 기록했다.
해양수산부는 앞으로도 수산식품이 국가 수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수출 지원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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