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양연화' '고택캠핑'…"안동 금소마을 여행상품 나왔다"
마을자원 활용 여행상품 개발
[안동=뉴시스] 안동 금소마을에서 안동포를 짜고 있다. (사진=안동시 제공) 2024.05.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9일 시에 따르면 금소마을은 과거 비단을 펼친 듯한 내를 뜻하는 '금수(錦水)', 양지바른 땅이라는 의미의 '금양(錦陽)'이라고 불리던 곳이다.
경북무형문화재 제1호이자 국가무형문화재 제140호로 지정된 '안동포짜기'를 현재까지 계승·보존하고 있는 유서 깊은 전통마을이기도 하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금소마을 여행상품은 마을의 전통문화와 함께 때 묻지 않은 자연 속에서 현대적 여행 트렌드 및 예술적 감성을 경험할 수 있는 상품으로 개발됐다.
대표 상품인 '금양연화(금소에서의 가장 아름다운 날들)'는 6월14일부터 10월26일까지 매주 금요일~토요일, 토요일~일요일 등 1박 2일 행사로 열린다.
세부 프로그램으로 110여년 전통 임하양조장 3대 대표와 전통막걸리 만들기, 지역 셰프와 마을 식재료를 이용해 마을 가정식을 직접 만들고 맛보는 쿠킹클래스, 안동포 주재료인 대마 잉여물을 활용한 유등 띄우기와 차거름망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6월14~29일 세계적인 팝스타 리한나 등의 의상을 제작한 백아란 작가 전시, 자연 소재와 바느질로 고택 툇마루를 장식할 이도경 작가 전시, 금소마을 특산물인 헴프씨드 오일을 이용한 신제품 론칭 오픈 전시도 마련된다.
[안동=뉴시스] 안동 금소마을 (사진=안동시 제공) 2024.05.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금양연화 상품 외에 고택여행의 새로운 장르로 선보이는 '고택 캠핑', 마을 이야기와 생태를 탐험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소도시여행'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살아 숨쉬는 고택 만들기 사업은 유휴고택을 활용해 관광·체류형 생활인구를 확대하고 지방소멸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금소마을에서 고택의 아름다움과 예술적 감성을 한껏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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