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안전모니터링 자원봉사 3기 안전교육
【부산=뉴시스】 제갈수만 기자 = 부산교통공사는 부산도시철도 안전지킴이 역할을 수행할 ‘도시철도 안전패밀리’3기 175명에 대한 안전교육을 25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한다.
만 16세 이상 65세 이하의 시민들로 구성된 도시철도 안전패밀리는 시민이 자발적으로 도시철도 안전에 기여하는 한편, 상시적이고 즉각적으로 안전사고에 대응하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운영되고 있다.
교통공사는 지난 2016년 전국 최초로 제도를 실시한 후 매년 발생하는 필요 인원에 따라 안전패밀리를 모집해 왔다.
이번 안전패밀리 3기는 노포 및 호포차량사업소에 위치한 안전체험장에서 비상대피요령, 소화기 사용요령, 심폐소생술 등 도시철도 안전프로그램을 이수한다.
교통공사는 교육을 수료한 시민에게 교통카드 기능을 탑재한 안전패밀리 회원증 교부, 자원봉사 활동 인정, 우수 활동자 포상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안전패밀리는 도시철도 안전 운행에 기여해 왔다. 위험요소를 미리 신고하고 대 시민 생활안전사고예방 홍보에도 앞장섰으며, 을지연습 등 주요 훈련에 참여해 사고나 테러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는 능력도 키웠다.
그 결과 부산도시철도 안전패밀리는 2016년 국토교통부 국민제안으로 채택돼 전국 도시철도 운영기관에 도입이 권유됐다.
부산교통공사 관계자는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조직된 안전패밀리가 올해도 더욱 안전한 도시철도를 위해 힘써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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