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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창어4호 탐사로봇 '옥토끼' 달 뒷면 조사 활동 시작

등록 2019.01.04 02:5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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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화/뉴시스】 중국 달 탐사선 창어4호가 촬영한 '달의 뒷면' 모습. 인류 역사상 '달의 뒷면'을 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우주개발을 담당하는 국가항천국은 창어4호가 베이징 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26분(한국시간 오전 11시26분)에 달의 뒷면에 착륙했다고 발표했다. 2019.01.03

【 신화/뉴시스】 중국 달 탐사선 창어4호가 촬영한 '달의 뒷면' 모습. 인류 역사상 '달의 뒷면'을 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중국 우주개발을 담당하는 국가항천국은 창어4호가 베이징 시간으로 이날 오전 10시26분(한국시간 오전 11시26분)에 달의 뒷면에 착륙했다고 발표했다. 2019.01.03


【베이징=신화/뉴시스】이재준 기자 = 세계 최초로 달 뒷면에 착륙한 중국 무인탐사기 창어(嫦娥) 4호에서 '옥토끼(玉兎)'라는 이름을 붙인 무인 로봇 탐사차 '위투-2'가 탐사 활동에 들어갔다.

중국 국가항천국은 위투-2가 3일 밤 10시22분(베이징 시간)께 창어 4호 착륙기에서 분리되면서 역사적인 첫 '발자국'을 달 뒷표면에 남겼다고 밝혔다.

국가항천국은 위투-2가 움직이는 모습이 착륙기에 탑재한 카메라에 찍혀 통신 중계위성 '췌차오(鵲橋ㆍ오작교)'를 거쳐 지구로 송신됐다고 전했다.

착륙기와 탐사차로 이뤄진 창어 4호는 지난달 8일 달을 향해 쏘아올려졌으며 3일 오전 10시26분께 달 뒷면에 성공리에 안착했다.

베이징 항천(우주)통제센터는 오후 3시7분께 췌차오를 통해 창어4호 상단에 있는 위투-2에 분리를 지시했다.

지상 통제센터의 지령을 받은 위투-2는 태양 전지판을 열고 돛대(마스트)를 펼친 다음 천천히 구동을 시작했다. 경사로를 내려온 위투-2는 달 표면을 밟았다.

위투-2는 진공압력, 강력한 방사선과 극단 온도에도 견딜 수 있는 성능을 갖췄으며 파노라마(전경) 카메라와 적외선 영상 분광계, 레이더 측정장치 등을 장착하고 있다.

이들 장치로 달 표면을 촬영하고 토양과 구조를 탐지할 수 있다.

위투-2는 달 표면의 토양과 지형, 광물 등을 탐사하면서 각종 자료를 수집해 지구로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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