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 오피스텔 불, 2시간만 진화…"인명피해 확인중"(종합2보)
오피스텔 8층 창고시설서 원인미상 불
오전 10시30분 기준 인명피해 확인 안돼
8층서 2명, 6층서 1명 입주민 자력대피
지하 사우나 이용객 20명도 무사히 피해
지하 3층, 지상 10층 사무실용 오피스텔
【서울=뉴시스】박미소 기자 = 15일 오전 서울 중구 퇴계로 남대문 오피스텔에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불은 오전 10시23분께 완진됐고, 오전 10시30분 기준으로 인명피해는 없는 상태라고 소방은 전했다. 2019.08.15. [email protected]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2분께 중구 남대문로5가 퇴계로27 오피스텔 8층 창고시설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발생, 오전 10시23분께 완진됐다.
대응1단계 발령 후 오전 9시38분께 초진에 성공한 소방당국은 오전 10시30분 기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주변 상가 관계자들은 "이른 시간이라 아무도 출근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전했다.
화재가 일어난 8층 입주자 2명, 6층 입주자 1명이 자력대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지하 사우나 이용객 20명도 관계자 안내에 따라 무사히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불로 8층 전소, 9층이 반소됐으며 10층도 부분적으로 화재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가 난 창고시설에서 연기가 나오는 것을 본 같은 층 입주자가 119 신고했다"며 "인명피해 여부 및 정확한 재산피해 규모에 대해 계속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15일 서울시 중구 퇴계로 남대문오피스텔에 화재 발생, 화재 진압을 마친 소방대원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오피스텔은 주거용이 아닌 사무실용이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61대 및 소방대원 194명을 동원해 화재를 진압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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