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피살 발생 서북도서 방문…"만반의 태세 갖춰야"
서욱, 해병대 연평부대-백령도 제6여단 방문
"해상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과 위협 대응"
[서울=뉴시스] 서욱 국방부장관(가운데)이 9일 백령도 해병대 6여단에서 서북도서 방어를 위한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2020.10.09. (사진=국방부 제공)
서 장관은 이날 오전 해병대 연평부대와 백령도 제6여단을 방문해 서북도서 방어를 위한 군사 대비 태세를 점검했다.
[서울=뉴시스] 서욱 국방부장관(오른쪽)이 9일 해병대 연평부대에서 서북도서 방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0.10.09. (사진=국방부 제공)
이어 서 장관은 서북도서 최전방 백령도의 해병 제6여단을 방문했다.
그는 해병대 제6여단의 관측소(OP)에서 서북도서 방어를 위한 작전현황을 보고 받았다. 그는 지휘통제실로 이동해 해병대사령관, 해병 제1·2사단장, 제9여단장, 연평부대장 등 주요 직위자들과 화상회의(VTC)를 가졌다.
[서울=뉴시스] 서욱 국방부장관(오른쪽에서 두번째)이 9일 백령도 해병대 6여단에서 서북도서 방어를 위한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 2020.10.09. (사진=국방부 제공)
이 자리에서 서 장관은 "군 본연의 임무는 어떠한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는 확고한 군사 대비 태세를 유지하는 것"이라며 "해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과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태세를 갖추라"고 지시했다. 이는 이번 공무원 피살 사건 대응 과정에 대한 우회적인 질책으로 풀이된다.
서 장관은 또 "우리 해병대 장병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확고한 군사 대비 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지난 여름 장마 및 태풍 피해복구, 코로나19 대응 등 신뢰받는 '국민을 위한 군'으로서도 소임을 다했다"며 "강한 안보, 자랑스러운 군, 함께하는 국방 구현을 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힘을 모아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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