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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중국 인터넷기업 규제 우려에 반락 개장...H주 0.35%↓

등록 2020.12.24 12: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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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중국 인터넷기업 규제 우려에 반락 개장...H주 0.35%↓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4일 중국 규제당국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금융자회사 앤트그룹을 소환했다는 소식에 인터넷 기업에 대한 통제 강화 우려가 커지면서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선행, 반락 개장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23 포인트 하락한 2만6342.87로 출발했다. 다만 매매 일순 후 저가 매수가 유입하고 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19.41 포인트, 0.19% 하락한 1만463.11로 거래를 시작했다.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등 주력 기술주가 하락하고 있다.

유방보험과 중국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 전동공구주 촹커실업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중국 당국의 규제 강화에 직격탄을 맞은 알리바바는 7% 이상 급락하고 있다.

기술 관련주 30개로 이뤄진 항셍 과기지수는 떨어지고 있다.

반면 영국 대형은행 HSBC와 중국핑안보험은 상승하고 있다. 의류주 선저우 국제, 홍콩 부동산주 선훙카이 지산도 오르고 있다.

중국석유화공과 중국석유천연가스 등 중국 석유 관련주 역시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항셍지수는 상승 반전해 오전 10시59분(한국시간 11시59분) 시점에는 43.36 포인트, 0.19% 올라간 2만6386.46을 기록했다.

H주 지수도 오전 10시59분 시점에 1만445.78로 36.74 포인트, 0.35% 떨어졌다.

홍콩 증시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반장만 연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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