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臺 증시, 이익확정 매물에 반락 마감...0.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14일 최근 상승세에 대한 고가 경계감이 퍼지면서 이익확정 매물이 선행, 반락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62.79 포인트, 0.40% 밀려난 1만5707.19로 사상 거래를 끝냈다.
1만5651.20으로 출발한 지수는 1만5620.96~1만5760.15 사이를 오르내렸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3883.93으로 60.92 포인트 하락했다.
주요 8대 업종 모두 약세를 보였다. 시멘트·요업주는 0.73%, 식품주 0.25%, 석유화학주 0.36%, 방직주 0.35%, 전자기기주 0.54%, 제지주 1.48%, 건설주 0.31%, 금융주 0.04% 떨어졌다.
지수 편입 종목 가운데 448개는 내리고 403개가 올랐으며 109개는 보합이다.
거래 종료 후 2020년 10~12월 결산 발표를 앞둔 시가 총액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가 매도세에 2.15% 내리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광학렌즈주 다리광전이 2.15%, 반도체 개발설계주 롄파과기도 2.6%, 반도체 위탁생산 롄화전자 0.20% 각각 밀렸다.
건재주와 플라스틱 관련주, 의류주 역시 약세를 면치 못했다.
푸방(富邦) VIX, 다인(大飮), 화싱(華興), 야오덩(耀登), 궈터이 중국(國泰中國) A50(정)正2는 대폭 떨어졌다.
반면 중국 자동차 저장지리와 전기차 제휴계획을 맺은 훙하이 정밀은 8.92% 급등했다. 관련 종목은 나란히 상한가를 쳤다.
해운 시황 회복으로 양밍해운도 급등했다. 이성(乙盛)-KY, 서우리(首利), 광위(廣宇), 자링(佳凌), 리더(立德)는 크게 뛰었다.
거래액은 3885억4100만 대만달러(약 15조2502억원)를 기록했다. 푸방 VIX 유다광전, 췬촹광전, 창룽, 훙하이 정밀의 거래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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