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 11년 만에 '런닝맨' 하차…"사고 부상 후 재정비 필요"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배우 이광수가 5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6회 백상예술대상(2020)' 레드카펫 포토월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백상예술대상 사무국 제공) 2020.06.05.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6/05/NISI20200605_0016379669_web.jpg?rnd=20200605164147)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배우 이광수가 5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6회 백상예술대상(2020)' 레드카펫 포토월 행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백상예술대상 사무국 제공) 2020.06.05.photo@newsis.com
이광수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27일 "배우 이광수씨가 오는 5월24일 녹화를 마지막으로 SBS '런닝맨'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광수씨는 지난해 사고로 인한 부상으로 꾸준한 재활 치료를 진행하고 있었으나 촬영 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었다"며 "이에 사고 이후부터 멤버들과 제작진, 소속사와 긴 논의 끝에 몸과 마음을 재정비할 시간을 가지기로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11년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을 동고동락한 프로그램이기에 하차라는 결정을 하기까지 쉽지 않았지만 추후 활동에서 더 좋은 모습들을 보여드리기 위한 물리적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이르렀다"며 "그동안 '런닝맨'을 통해 이광수씨에게 보내주신 많은 관심과 사랑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린다. 이광수씨는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런닝맨'은 지난 2010년 7월11일에 첫 방송을 시작해 11년간 이어져온 SBS 장수 대표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광수는 초창기부터 11년간 '런닝맨'에서 활약하며 '기린'으로 불렸고, 웃음을 안기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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