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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총회의장, 아프간의 민간인 테러 규탄..보호 요구

등록 2021.08.27 06:5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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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칸 보즈킬 75차 유엔총회의장, 카불공항 테러후 밝혀

[뉴욕=신화/뉴시스]볼칸 보즈키르 유엔총회 의장이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총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2021.05.04.

[뉴욕=신화/뉴시스]볼칸 보즈키르 유엔총회 의장이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총회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2021.05.04.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유엔총회 제 74차총회 의장인 볼칸 보즈키르(터키)는 26일(현지시간) 카불 공항 외곽에서 일어난 2건의 테러 사건 이후 민간인 테러방지와 보호를 요구하고 나섰다.

보즈키르 의장은 유엔 출입기자단에게 이메일을 보내 " 민간인보호와 아프간 국민의 권리와 자유를 보호해야 하며,  특히 여성과 어린이들에 대한 보호를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40년 동안 유엔총회는 아프가니스탄의 상황에 대해서 평화와 안정,  적정한 통치와 인권보호, 개발 문제에 관심을 집중해 왔다"면서 "2020년 12월 10일의 지난 번 총회에서도 유엔총회는 아프가니스탄이 평화와 정치적 화해를 통해 여러 방면에서 희망이 가득하다고 판단했었다"고 밝혔다.

"그런데도 오늘 카불공항 외곽에서 2 건의 자살폭탄 테러가 일어났다는 소식은 경악할만한 일이다.  최근 2주일간의 이 괴이한 사태발전은 특히 아프간의 탈출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이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며 아프간 사태는 지극히 우려스럽다"고 보즈키르 의장은 말했다.
 
그는 아프간 지도자들과 모든 정파,  모든 종족이 이번 기회를 놓지지 말고 단합해서 평화와 안보와 번영의 길로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기 위해 아프간 국민에게는 국제사회의 지원이 가장 절실하며 유엔은 아프간 국민을 돕고 위기를 극복하게 하는데 적극적으로 앞장 설 것이라고 그는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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