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나비모빌리티, 택시 호출 플랫폼 사업 진출
[서울=뉴시스]‘아이나비M’ 택시.(사진=아이나비모빌리티 제공) 2022.5.24 [email protected]
아이나비모빌리티는 24일 택시 호출 플랫폼인 '아이나비M' 출시와 함께 택시 호출 애플리케이션(앱)을 공개하고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고 밝혔다.
아이나비M은 전남 순천을 시작으로 상반기 중 경북 경주와 경기 성남 등 전국 단위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이나비모빌리티는 국내 대표 블랙박스 및 내비게이션 브랜드 '아이나비'를 보유한 팅크웨어의 자회사다. 기존 택시 및 상용차 대상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을 담당하던 TMC 사업본부와 택시 브랜드 사업 전문성 강화를 위해 경기 성남, 하남, 광주 브랜드 콜택시를 운영했던 인솔라인을 2019년 흡수합병해 아이나비모빌리티를 설립했다.
이번에 공개된 아이나비M은 아이나비 브랜드와 팅크웨어가 가진 사업 인프라, 택시 사업 및 시장에 대한 경험 등을 토대로 승객과 택시 기사의 편의성을 모두 높인 것이 특징이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최소시간'의 경로를, 그 외의 시간대에는 '최소요금'이 소요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PND(Portable Navigation Device)와 지도 SW 플랫폼을 전문적으로 개발·운영하고 있는 팅크웨어의 자회사 아이나비시스템즈와 협업해 빠른 위치 확인 및 배차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모바일 앱 서비스 외에 내비게이션과 콜센터를 활용한 다양한 콜 방식을 제공해 고객과 택시 기사가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교통약자나 모바일 앱 사용이 미숙한 승객은 앱 내 콜센터를 통해 전화로 간편하게 택시를 호출할 수 있으며 택시기사들은 내비게이션을 통해 호출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콜센터를 활용해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에는 승객의 목적지 노출 없이 택시기사에게 배차가 돼 승객의 배차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외에도 아이나비M은 택시기사들의 수수료 부담을 줄이고 택시조합과 긍정적인 관계를 구축해하는 한편, 자율적인 배차 반경 설정 및 추가 요금 부담 없는 관심 지역 설정 등으로 택시기사의 호출 선택 자율성을 보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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