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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7000여억원 출자해 美투자법인 설립…신사업 발굴(종합)

등록 2022.07.01 00:39:00수정 2022.07.01 09: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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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현대차그룹은 17일 산업현장의 위험을 감지하고 안전을 책임지는 '공장 안전 서비스 로봇(Factory Safety Service Robot, 팩토리 세이프티 서비스 로봇)'을 최초로 공개하고 기아 오토랜드 광명 내에서 최근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2021.09.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정규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 신규 투자법인을 설립한다. 지난 5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 당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약속한 투자계획의 일부다.

30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다음달 1일자로 미국 델라웨어주에 계열사인 'HMG 글로벌 LLC(유한책임회사)'를 설립한다. 투자에 참여한 계열사는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등 3사다.

출자 금액은 ▲현대차 7391억8300만원 ▲기아 4563억9400만원 ▲현대모비스 2986억6000만원 등이다. 이 가운데 3사의 현금 출자액은 총 7476억원 수준이다. 나머지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가진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을 통해 7467억원의 현물 출자로 이뤄졌다.

주식 취득 후 소유지분 비율은 현대차가 49.5%, 기아가 30.5%, 현대모비스가 20.0%다.

이번 투자법인은 미국 내 미래 신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와 관리 업무를 맡게 된다. 미국 내 기업결합 승인 등 관계기관 협의·승인이 완료된 뒤 오는 8월 중 출자를 이행할 예정이다. 발행회사의 사명이나 대표자는 출자 시 확정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투자법인 설립 건은 바이든 미 대통령 방한 시 밝힌 대미 투자 계획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 회장은 지난달 22일 방한 중인 바이든 대통령과 만나 50억 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를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2025년까지 50억 달러를 투자해 로보틱스,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자율주행,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기술 분야에서 미국 기업과 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이다.

앞서 미국에 첫 전기차 전용공장과 배터리셀 공장 등을 건설하기 위해 조지아주에 투자하기로 한 55억 달러까지 합하면 투자 규모는 총 105억 달러 수준이다.

현대차는 2025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조지아에 연간 30만대 규모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완성차 공장을 설립하고 신설 전기차 공장 인근에 배터리셀 공장을 건설해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망도 갖춘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pjk7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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