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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 갠더·나오미 크리처, 서울국제작가축제 찾는다

등록 2022.09.22 10:47:47수정 2022.09.26 1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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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0 '월담: 이야기 너머' 주제로 개최…국내외 작가 35명 참여

 서울국제작가축제 포스터. (자료= 서울국제작가축제 운영사무국)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국제작가축제 포스터. (자료= 서울국제작가축제 운영사무국)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함께 하다'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시인 포레스트 갠더, '고양이 사진 좀 부탁해요'로 휴고상과 로커스상을 동시 수상한 소설가 나오미 크리처, '편의점 인간'으로 아쿠타가와상을 수상한 소설가 무라타 사야카가 한국을 찾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학번역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23~30일 '제11회 서울국제작가축제'를 연다. 코로나 이후 3년만에 대면행사로 진행되는 이번 작가축제는 '월담(越談): 이야기 너머'라는 주제로 서울생활문화센터 서교스퀘어, 커뮤니티하우스 마실,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다.

'이야기 너머'라는 주제는 새로운 이야기는 언제나 이야기 너머에서 시작된다는 의미와 문학을 통해 국가와 언어, 감염병 유행 등 모든 장벽을 넘어서기를 바라는 희망을 담고 있다.

23일 오후 3시 서교스퀘어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아시아 여성 최초로 캐나다의 그리핀 시 문학상을 수상한 시인 김혜순과 미국 언론·문학·음악 분야 최고의 권위를 가진 퓰리처상을 수상한 미국의 시인 포레스트 갠더가 참석, 개막 강연을 한다.

이 외에도 시인 김현, 소설가 천선란 씨 등 23명의 국내 작가와 미국 소설가 나오미 크리처, 일본 소설가 무라타 사야카 등 9개국 해외작가 12명이 '작가들의 수다', '작가, 마주보다' 등의 행사에 참가한다.
왼쪽부터 시인 포레스트 갠더, 소설가 나오미 크리처, 소설가 무라타 사야카. (사진=서울국제작가축제 홈페이지)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왼쪽부터 시인 포레스트 갠더, 소설가 나오미 크리처, 소설가 무라타 사야카. (사진=서울국제작가축제 홈페이지)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리는 만큼, 도심 곳곳에서 독자들과의 만남도 이어진다. 서울생활문화센터 서교스퀘어는 24~29일 낭독공연과 '작가의 방'을,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은 '작가, 마주보다' 행사를 진행한다.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그레이트홀에서는 26일 '작가들의 수다'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문체부 관계자는 "한국문학을 사랑해주는 독자들이 문학을 향유하고, 문학으로 국가와 언어를 넘어 소통하고 공감을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서울국제작가축제'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제적 규모의 축제로 자리 잡고, 나아가 문학 한류가 더욱 활성화돼 세계문학으로서의 한국문학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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