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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가스 가격 상한제' 합의 고군분투…추가 논의키로

등록 2022.10.08 10: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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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브민=AP/뉴시스] 지난 27일(현지시간) 독일 루브민의 항구에 노르트스트림2 가스관용 미사용 수송관이 보관돼 있다. 2022.09.29.

[루브민=AP/뉴시스] 지난 27일(현지시간) 독일 루브민의 항구에 노르트스트림2 가스관용 미사용 수송관이 보관돼 있다. 2022.09.29.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유럽연합(EU) 지도자들이 7일(현지시간) 천연가스 가격 상한제와 관련해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추가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이날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회의에선 EU 27개 회원국이 유럽의 에너지 위기를 억제하기 위해 준비 중인 천연가스 가격 상한제에 대해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샤를 미셸 EU 이사회 상임의장은 이번 회의가 돌파구를 마련하지는 못했지만 "곧 합의로 이어지길 바라는 중요한 전략적 단계"라고 평가했다.

AP통신은 각 회원국이 서로 다른 에너지원과 공급자에 의존하고 있어 합의를 도출하기 쉽지 않다고 진단했다.

유럽은 가스 저장고를 90% 가까이 채우고 있지만 내년 2~3월이면 저장고가 고갈되며 다시 위기가 찾아올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EU 회원국들이 오는 20~21일 브뤼셀에서 예정된 정상회의에서 충분한 진전을 이룰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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