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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총리 "내년 스웨덴·핀란드 나토 가입 비준안 승인"

등록 2022.11.25 02: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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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AP/뉴시스]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4일(현지시간) 댈러스에서 열린 '보수주의 정치 행동 회의(CPAC)'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2022.08.05

[텍사스=AP/뉴시스]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4일(현지시간) 댈러스에서 열린 '보수주의 정치 행동 회의(CPAC)'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2022.08.05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헝가리의 빅토르 오르반 총리가 24일(현지시간) 의회가 내년에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 비준안을 승인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현재까지 나토 회원국 중 헝가리와 튀르키예만 비준 절차를 밟지 않았다.

오르반 총리는 이날 슬로바키아에서 기자들에게 "우리가 스웨덴과 핀란드에 이미 알렸듯이 헝가리는 두 나라의 나토 가입을 지지한다"며 "내년 첫 의회 회기에 의제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첫 회기는 2월에 시작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나토 30개 회원국 가운데 튀르키예와 헝가리 2개국만 핀란드·스웨덴의 나토 가입 비준안 처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양국이 나토에 합류하기 위해선 기존 회원국들의 의회 비준이 필요하다.

헝가리 집권당은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 가입을 지지한다고 밝히면서도 이 문제에 대한 의회 투표 일정을 거듭 거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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