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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출산율 전국 1위' 영광군 인구 전년대비 61명 증가

등록 2023.04.08 07: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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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결혼→출산→보육→교육' 선순환 정책성과

갓 태어난 신생아들.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갓 태어난 신생아들. (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영광=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 영광군은 지난 3월 말 기준 인구 현황을 조사한 결과 총 인구 수가 2022년 말 기준  5만2197명 대비 61명이 늘어난 5만2258명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인구 자연 증감을 살펴보면 올해 1분기 기준 92명이 출생하고 217명이 사망해 125명이 자연 감소했다.

사회 증감에선 영광군으로 1206명이 전입하고 1020명이 관외로 전출해 186명이 순증 했다.

대한민국 전반적으로 출생이 감소하고 있는 시기에 만 65세 이상 노인이 1만6109명으로 전체 인구의 30.83%를 차지하는 영광군도 시간이 갈수록 인구가 자연 감소하는 추세다.

하지만 영광군은 '청년 일자리 장려금', '결혼장려금', '신혼부부·다자녀가정 전세 대출 이자 지원', '신생아 양육비'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 '공동육아나눔터', '아이돌봄 서비스', '인재육성 장학금' 등 '일자리→결혼→출산→보육→교육'으로 이어지는 생애 전반에 걸친 선순환 지원책을 펼침으로써 출생율 높이기에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4년 연속 '합계출산율 전국 1위'를 달성했고, 혼인 건수도 3월 말 기준 62건으로 전년 동월 32건 대비 30건이 증가했다.

또 강종만 영광군수를 중심으로 각종 유관기관과 학교를 방문해 펼치는 '찾아가는 주소 이전 서비스' 운동을 통해 영광에서 근무 중인 기관·기업 임직원 43명이 전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강종만 군수는 "인구감소는 영광군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존망을 좌우하는 심각한 사안이라는 점에서 중앙 부처에서부터 기초 지자체까지 모두 최고의 관심을 갖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며 "앞으로도 영광군 인구 증가를 위한 시책을 끊임없이 강구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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