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독성물질 해외우편물 테러 혐의점 없다"
"해외 우편물 안전성 확인되면 정상 배달…'브러싱 스캠'은 반송"
"우편물 테러 차단 위해 해외 우정과 협의, 안전 강화"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24일 오전 제주시 노형동 제주우편집중국에 도착한 대만발 정체불명 우편물. 2023.07.24. [email protected]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해외발송 의심 우편물에 대한 테러 혐의점이 없다는 정부 발표에 따라 후속 조치를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우정사업본부는 우편물을 이용한 테러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관계 기관 및 해외우정과 협의, 안전검색 등 조치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부정한 목적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대규모로 발송되는 이른바 '브러싱 스캠'이 확인되는 경우 반송 또는 폐기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 측은 "현재 국내 반입이 일시 중지된 국제우편물은 안전성이 확인되는 대로 배달을 재개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본인이 주문하지 않은 우편물 등은 일단 의심스럽게 보고, 조금이라도 의심될 경우에는 개봉하지 말고 바로 정부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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