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시4' 이주미, '시청역 참사' 감성글 뭇매…"부족한 배려" 사과
![[서울=뉴시스] 이주미.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2024.07.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4/07/02/NISI20240702_0001591150_web.jpg?rnd=20240702123452)
[서울=뉴시스] 이주미.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2024.07.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주미는 2일 소셜미디어에 "아래 모든 글에 앞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의 슬픔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 이에 더해 다함께 아파하고 슬퍼해야 하는 시점에 제 글들로 마음을 어지럽게 해 드려서 죄송하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이주미는 "글의 요지는 7월1일 저녁 서울에서 있었던 비보 이후 제가 품었던 생각 중 하나였다"라며 "비보를 접하고 이미 선행된 슬픔이 있었기에 단문의 애도만을 남기는 것이 오히려 조심스러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누군가의 일상이 이렇게도 쉽게 붕괴될 수 있다는 점이 허망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모든 생각의 과정을 담지 못할 짧은 게시물에, 자투리 하나만을 남긴 것이 저의 실수이자 부족함이라 여기고 있다. 부족한 배려심과 생각에 기해 이어진 행동이라 부끄러움을 느끼고 있다"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이주미 사과글.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2024.07.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4/07/02/NISI20240702_0001591163_web.jpg?rnd=20240702124824)
[서울=뉴시스] 이주미 사과글.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2024.07.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주미는 끝으로 거듭 사과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그는 "혹여나 상처 입으신 분들이 계시다면 이 글을 통해 진심어린 사과를 전한다. 누구보다도 제게 깊게 남은 과오가 됐기에 다시 한번 잘 새기고 마음가짐과 행동을 다잡다"라고 덧붙였다.
이주미는 전날 시청역 사고 이후 소셜미디어에 애도보다 자기 감상에 방점이 찍힌 듯한 글을 올렸고 이후 누리꾼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일었다. 같은 날 오후 9시27분께 서울 지하철 2호선 시청역 인근 교차로에서 차량이 다른 차량 두 대를 차례로 친 후 횡단보도에 있던 보행자들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아홉 명이 숨지고 여섯 명이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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