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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환점 돈 KPGA…'최고령 우승' 최경주부터 '다승왕' 김민규까지

등록 2024.07.02 17: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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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상반기 12개 대회…김민규, 유일한 다승

오는 11일 군산오픈으로 KPGA 하반기 시작

[서울=뉴시스] 2024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김민규(23·CJ)는 '제14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와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에 출전해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상반기 유일한 다승자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한국프로골프협회 제공) 2024.07.0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4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김민규(23·CJ)는 '제14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와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에 출전해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상반기 유일한 다승자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한국프로골프협회 제공) 2024.07.0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2024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가 상반기가 마무리됐다. 지난 4월 개막전 '제19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으로 시작해 지난달 30일 끝난 ‘'비즈플레이·원더클럽 OPEN with 클럽72'까지 상반기 12개 대회에서 11명의 우승자가 탄생했다.

김민규는 이번 시즌 상반기 유일한 다승자다. 그는 지난달 '제14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와 '코오롱 제66회 한국오픈'에 출전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윤상필과 오기소 다카시(일본)는 이번 시즌 투어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 4월 개막전인 프로미 오픈에서 최종 합계 18언더파 266타를 적어낸 윤상필은 상반기 우승자 중 최다 언더파와 최저 타수, 그리고 2위와 최다 타수 차 우승 기록도 세웠다.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도 나왔다. 지난 4월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에 나선 고군택은 1라운드부터 최종 라운드까지 단 한 차례도 선두 자리를 빼앗기지 않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선수도 한 명뿐이다. 지난해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거둔 임성재는 이번 시즌 같은 대회에 나서 또다시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시스] 최경주는 지난 5월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컵을 품에 안으며 역대 KPGA 투어 최고령 우승(54세) 기록을 새로 세웠다. (사진=한국프로골프협회 제공) 2024.07.0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경주는 지난 5월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컵을 품에 안으며 역대 KPGA 투어 최고령 우승(54세) 기록을 새로 세웠다. (사진=한국프로골프협회 제공) 2024.07.02. *재판매 및 DB 금지


우승자 11명 중에는 20대가 7명으로 가장 많았다. 30대가 3명으로 뒤를 이었고, 50대 우승자도 한 명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한국프로골프의 맏형' 최경주다.

최경주는 SK텔레콤 오픈에서 박상현과 두 번의 연장 승부 끝에 우승컵을 품에 안으며 역대 KPGA 투어 최고령 우승(54세)이라는 역사를 수립했다.

2005년 'KT&G 매경오픈'에서 50세 4개월25일의 나이로 우승한 최상호(69) 이후 19년 만의 탄생한 50대 우승자이기도 하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최고 권위의 대회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우승의 영광은 전가람에게 돌아갔다.

전가람은 최종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2019년 '제2회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 이후 5년 만에 우승을 추가하며 통산 3승을 달성했다.
[서울=뉴시스] 전가람은 지난달 KPGA 최고 권위의 대회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우승했다. (사진=한국프로골프협회 제공) 2024.07.02.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전가람은 지난달 KPGA 최고 권위의 대회 '제67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우승했다. (사진=한국프로골프협회 제공) 2024.07.02.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 중에 발생한 상황 중 눈에 띄는 기록도 있다.

이번 시즌 KPGA에선 총 7번의 홀인원이 나왔다. 7번 중 4번의 홀인원이 모두 3번 홀에서 나오기도 했다.

특히 우리금융 챔피언십부터 KB금융 리브챔피언십,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까지 금융사가 주최한 대회에서는 매번 홀인원이 나오는 흥미로운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지난달 마무리된 상반기를 뒤로 하고 2024시즌 KPGA 투어 하반기는 오는 11일 'KPGA 군산CC 오픈'과 함께 시작한다. 총 144명의 선수가 출전해 우승컵을 두고 겨룬다.


◎공감언론 뉴시스 d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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