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김범수, 구속 후 첫 조사 8시간 만에 종료(종합)
오후 6시께 조사 마친 후 서울 남부구치소행
檢, 지난 9~10일 20시간 밤샘 조사…23일 구속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을 받는 카카오 창업주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22일 오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4.07.22. [email protected]
서울남부지검은 24일 오전 10시께 자본시장과금융투자업에관한법률 위반(시세조종) 혐의로 김 위원장에 대한 첫 소환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날 오전 1시10분께 구속된 후 약 33시간 만이다.
검찰은 약 8시간 만인 오후 6시께 조사를 마친 후 김 위원장을 서울 남부구치소로 보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전날 첫 소환 조사에 건강상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낸 바 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하이브의 SM엔터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사모펀드 원아시아파트너스와 공모해 공개매수가인 12만원보다 높게 주가를 설정·고정한 혐의를 받는다.
이에 검찰은 이번달 9~10일까지 약 20시간에 걸친 밤샘 조사로 정밀 조사를 이어간 끝에 지난 17일 이 같은 혐의로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