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즈 효과 톡톡…부통령 후보 발표 하루새 495억원 모금
러닝메이트 발표 24시간 동안 3600만달러 모금
[필라델피아=AP/뉴시스]7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해리스 캠프는 이날 팀 월즈 미네소타 주지사를 민주당 부통령 후보로 발표한지 24시간 동안 3600만달러(약 495억원)가 모금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해리스 부통령과 월즈 주지사가 지난 6일 미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동반 유세를 진행하는 모습. 2024.08.08.
7일(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해리스 캠프는 이날 월즈 주지사를 부통령 후보로 발표한지 24시간 동안 3600만달러(약 495억원)가 모금됐다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은 전날 러닝메이트로 월즈 주지사를 선택했다고 발표했다. 경합주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지닌 후보는 아니라 깜짝 발탁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월즈 주지사는 미국 중서부 네브래스카 출신 백인 남성으로 군인, 교사 등 평범한 직업을 거쳐 정계에 입문했다. 서부 출신 흑인여성이자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해리스 부통령의 이미지를 보완해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아울러 진보적 색채가 강하고 당내 논란의 여지가 없어, 해리스 부통령이 추후 외연 확장에 집중할 수 있는 선택지로 풀이된다.
실제 하루사이 수백억원의 기부금이 쏟아지면서 해리스 캠프가 월즈 주지사 선택 효과를 톡톡히 누린 모습이다.
해리스 부통령과 월즈 주지사는 전날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를 시작으로 10일까지 경합주 순회를 진행 중이다. 이날은 위스콘신주와 미시간주를 연이어 방문해 동반 유세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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