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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株 급등…한국화장품제조 신고가[핫스탁](종합)

등록 2024.09.02 15:4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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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코스모뷰티서울 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4.05.29.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2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코스모뷰티서울 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2024.05.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최근 조정을 겪어온 화장품 관련주가 2일 급등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화장품제조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1.57% 상승한 8만3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한때 25.36% 오른 8만6000원을 기록,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한국화장품(4.43%), 한국콜마(3.99%), 에이블씨엔씨(3.16%), LG생활건강(1.69%), 콜마홀딩스(1.45%), 아모레퍼시픽(0.72%)도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코리아나가 12.13% 오른 28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인크레더블버즈(11.24%), 제닉(10.96%), 브이티(4.91%), 대봉엘에스(4.90%), 스킨앤스킨(4.34%), 선진뷰티사이언스(4.32%), 리더스코스메틱(3.24%)도 강세를 나타냈다.

화장품 관련 기업들은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 부진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밸류에이션(기업가치) 매력이 높아지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는 분석이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업종은 올해 2분기 실적 발표 기간 전후로 고점 대비 23% 하락했다"며 "업종 주도주의 기대치를 밑도는 실적,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일본 엔화를 빌려 전 세계 주식·채권 등에 투자하는 것) 등 현금 흐름 변화, 미국 경기 우려에 따른 수출 둔화 우려 등이 원인이었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이런 상황에도 K뷰티의 비중국 수요 확대와 외연 확장 기조는 진행 중"이라며 "밸류에이션 또한 매력적 수준까지 도달했다"고 분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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