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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애 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

등록 2024.09.30 09: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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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재판매 및 DB 금지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무장애 미술관, 모두의 미술관'을 표방하는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김성희)이 배리어프리 서비스를 본격 도입했다.

연령별, 장애 유형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는 배리어프리 키오스크(Kiosk)를 미술관 내 설치하고, 전시 안내 앱을 전면 개편, ‘이동 약자용 길 찾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키오스크는 미술관 방문객이 누구나 쉽게 정보를 찾을 수 있는 터치스크린 방식의 안내 기다. 기존 키오스크에 대한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올해 배리어프리(Barrier Free) 키오스크를 특수 개발했다.

서울관과 과천관에 각 1대씩 설치하여 지난 3개월간 시범운영을 마치고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술관 소개, 관람 정보, 시설 안내는 음성과 함께 수어 영상도 제공되어 청각장애인을 비롯한 다양한 이용자들이 한층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전시안내앱 시각장애인용 길찾기 화면 *재판매 및 DB 금지

전시안내앱 시각장애인용 길찾기 화면 *재판매 및 DB 금지



최근 전면 개편된 국립현대미술관 전시안내 앱은 ‘이동약자용 길 찾기’ 서비스를 신설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휠체어 이용자, 시각장애인, 유모차를 동반한 관람객에게 이동약자 모드를 선택하여 계단과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는 최단거리 경로 안내 대신 엘리베이터를 우선으로 하는 이동 경로를 화면과 음성으로 제공한다.

미술관 관람에 가장 취약한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길 안내 및 작품 해설 서비스는 경로 안내부터 작품별 상세 해설까지 미술관 이용의 전 과정을 지원하도록 개발됐다.
전시안내앱 시각장애인용 길찾기 화면 *재판매 및 DB 금지

전시안내앱 시각장애인용 길찾기 화면 *재판매 및 DB 금지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신설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와 이동약자용 길 찾기 서비스는 장애인, 비장애인, 고령층 등 다양한 이용자 모두가 함께 누릴 수 있는 미술관을 만들기 위함”이라며, “앞으로도 국립현대미술관은 모두를 위한 포용과 공존의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현대미술관 전시안내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아이폰 앱 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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