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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이로운 소식" 英 부커상, 노벨문학상 한강에 축하 메시지

등록 2024.10.11 08:51:28수정 2024.10.11 09: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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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부커상 홈페이지 메인화면(사진=부커상 홈페이지 갈무리) 2024.10.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부커상 홈페이지 메인화면(사진=부커상 홈페이지 갈무리) 2024.10.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소설가 한강(54)이 첫 노벨문학상을 수상하자, 과거 인연이 깊었던 영국 부커상 측도 "경이로운 소식"이라고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영국 부커상 측은 지난 10일(한국시각) 한강의 수상 소식을 접한 뒤 '경이로운 뉴스'라며 노벨상위원회의 트윗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했다.

부커상은 자사 홈페이지 메인화면에도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수상자인 작가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차지했다"라는 제목과 함께 지난 2023년 진행했던 한강과의 인터뷰를 실었다.

한강은 지난 2016년 작품 '채식주의자'로 부커상을 받은 바 있다.

노벨위원회는 이날 수상자 발표 후 한강과 진행한 전화 통화 인터뷰를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다.

한강은 "아들과 저녁을 먹은 뒤 소식을 들었다"며 "놀랐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책과 함께 성장했고 번역서뿐만 아니라 한국어로 된 책들을 읽으며 자랐고 내가 느끼기에 나는 한국 문학과 함께 자랐다고 할 수 있다"며 "이번 소식이 한국 문학 독자들과 이를 이끌어나가는 내 친구 작가들을 위해서도 좋은 일이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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