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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명일동 땅꺼짐 사고 조사 착수…사조위 12명 구성

등록 2025.03.28 11:05:29수정 2025.03.28 11: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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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질 및 기초·터널·지하안전 분야 등 전문가 12명

서울시·9호선 건설공사와 관련성 없는 위원 구성

조사기간 오는 31일부터 5월30일까지 2개월간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6일 오전 서울 강동구 싱크홀(땅 꺼짐) 사고 현장에서 관계자들이 복구작업 준비를 하고 있다. 2025.03.26.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26일 오전 서울 강동구 싱크홀(땅 꺼짐) 사고 현장에서 관계자들이 복구작업 준비를 하고 있다. 2025.03.26.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정부가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 발생한 대형 땅꺼짐(싱크홀) 사고에 대해 사고조사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4일 명일동에서 발생한 대형 지반침하 사고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회(사조위)를 구성·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이달 24일 오후 6시29분께 서울 강동구 명일동 대명초교사거리 도로에서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 싱크홀의 크기는 연장 18m, 폭 20m, 깊이 30m 규모로 파악됐다.

이번 사고로 싱크홀 밑으로 떨어진 오토바이 탑승자 1명이 사망했고, 도로 함몰 직전 도로를 통과한 여성 차량 운전자 1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조위는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제4기 중앙지하사고조사위원단(2025년1월~2026년12월 62명) 소속 전문가로 구성했다.



국토부는 위원단에서 지반침하 사고와 관련된 토질 및 기초·터널·지하안전 분야 등 전문가를 12명 추려 사조위를 구성하고 오는 31일부터 5월30일까지 2개월간 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사조위에는 서울시와 도시철도 9호선 건설공사 등과 관련성이 없는 위원들로 구성해 독립적으로 사고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사조위는 오는 31일 오전 사고현장 인근에서 착수회의를 시작으로 현장 조사 등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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