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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사리 잡아야 독도의 사막화 막을 수 있어

등록 2018.08.12 13:2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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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뉴시스】김경목 기자 = 제73주년 광복절을 사흘 앞둔 12일 ㈔한국수중환경안전협회(회장 황대영 독도사랑국민연합 상임대표) 소속 스쿠버다이버가 독도의 서도 주변 바닷속에서 갯녹음(백화현상)을 가속화시키는 조식동물인 불가사리와 성게를 구제(驅除)하기 불가사리를 손으로 잡아 망태기에 넣고 있다.

 이 단체는 해양수산부와 경북 울릉군 도동어촌계의 후원으로 8월9~12일 독도와 울릉도에서 바닷속 및 섬 일대에서 쓰레기를 수거하고 갯녹음(백화현상 WHITENING EVENT)을 가속화시키는 조식동물인 불가사리와 성게를 구제(驅除)했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 따르면 갯녹음이란 과도한 연안 개발, 환경 오염, 조식동물 증가, 기후변화 등으로 연안 암반지역에 서식하던 대형 해조류가 사라지고 시멘트와 같은 무절석회조류가 암반을 뒤덮어 바다가 사막화되는 현상이다. 불가사리와 성게는 해조류와 전복 등을 먹기 때문에 해적 생물로 불린다. 이 동물들은 갯녹음의 한 원인일뿐 아니라 수산물 자원의 감소의 원인이기도 해 어민들의 골칫덩이다. 단체는 2005년부터 이 활동을 해 오고 있다. 2018.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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