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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대통령 탄핵으로 '군민과의 대화' 보류

등록 2017.03.12 10:2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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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뉴시스】맹대환 기자 = 전남 강진군은 오는 14일 성전면을 시작으로 22일까지 추진할 예정이었던 읍·면 순회 '군민과의 대화'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파면 인용결정에 따라 보류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강진군은 탄핵 인용 판결에 따라 당분간 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군민 통합과 민생안정을 위해 당초 계획했던 행사를 보류했다.

 강진군은 당초 군민과의 대화를 통해 군정 성과와 올해 군정 계획, 읍·면 주요 사업 등을 설명하고 민원을 해결할 계획이었다.

 군은 행사를 보류하고 주민들이 영농 준비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대통령 탄핵에 따른 민생 안정과 지역사회 통합대책단을 운영할 방침이다.

 강진군은 올해 '강진 방문의 해'와 관련된 각종 행사가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탄핵 결정에 따른 국정 혼란이 우려돼 군민과의 대화 행사를 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판단해 보류를 결정했다"며 "미리 받은 지역주민의 건의사항과 불편사항은 검토해 적극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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