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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다목적홀 ‘해동-아우름홀’ 개관

등록 2017.03.21 17: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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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포스텍(총장 김도연)은 지난 1988년 대학설립 초기에 지어진 학생식당을 소공연장과 유튜브 제작 스튜디오 등을 갖춘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해 개관했다고 21일 밝혔다.포스텍은 이날 오전 해동과학문화재단 김정식 이사장의 기부를 받아 다목적홀의 기능을 겸비한 학생식당인 ‘해동-아우름홀’을 개관했다.사진은 이날 오전 개관식 전경.2017.03.21.(사진=포스텍 제공)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강진구 기자 = 포스텍(총장 김도연)은 1988년 대학설립 초기에 지어진 학생식당을 소공연장과 유튜브 제작 스튜디오 등을 갖춘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해 개관했다고 21일 밝혔다.

 포스텍은 이날 오전 해동과학문화재단 김정식 이사장의 기부를 받아 다목적홀의 기능을 겸비한 학생식당인 ‘해동-아우름홀’을 개관했다.

 포스텍은 학생식당을 리모델링하면서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동아리나 소모임 공연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소공연장과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유튜브 제작 스튜디오를 새롭게 마련했다.

 창의성과 재능을 마음껏 펼치게 함은 물론, 토론 등을 위한 그룹 스터디실도 만들어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이 다목적 문화공간은 학생들이 활발하게 왕래하는 기숙사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더 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새로운 문화공간의 이름은 공모전을 통해 ‘해동-아우름홀’로 명명됐다. 아우름은 라틴어 ‘Aurum’에서 따온 말로 새벽을 여는 빛, 떠오르는 태양, 황금(Au, 원소기호)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한글로는 여럿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소통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해동과학문화재단은 인쇄회로기판 중견기업인 대덕전자의 김정식 회장이 산업발전과 과학 교육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설립한 공익법인이다.

 해동과학문화재단 김정식 이사장은 “지난 1990년 초부터 미력하나마 우수한 이공계 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있는데 후배 학생들이 도서관에서 공부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을 볼 때마다 큰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며 “해동아우름홀이 창의적인 학습공간으로 유용하게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도연 총장은 “해동-아우름홀이 학문 간의 벽이 없이 서로를 아우르며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POSTECHIAN(포스테키안, 포스텍 구성원을 아우르는 총칭)을 위한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곳을 거쳐 가는 포스텍 학생들은 새로운 아이디어로 사회와 국가의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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