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박지원 “文, 자기 지지하지 않으면 적폐로 몰아”

등록 2017.05.01 15:35:1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박지원 국민의당 중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1일 제주시 동문시장을 찾아 안철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7.05.01.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박지원 국민의당 중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1일 제주시 동문시장을 찾아 안철수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7.05.01.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조수진 기자 =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1일 제주를 찾아 “문재인 후보는 자기를 지지하지 않으면 적폐로 몰아붙인다”라고 말했다.

 박지원 대표는 이날 오후 제주시 동문로터리에서 진행한 안철수 대선 후보 지원 유세에서 “문 후보는 자기를 지지하면 좋아하고 지지하지 않으면 적폐 세력으로 모는 데 그렇다면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제주도민은 적폐 세력이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 국민들이 고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가신 것은 슬퍼하지만 국민을 '네 편 내 편' 갈라서 싸움박질하던 때로 돌아가는 것은 싫어할 것”이라며 문 후보 역시 국민 분열을 일으키는 후보라고 지적했다.

 이어 “문 후보는 미국의 힐러리와 똑같다”라며 “힐러리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지 않은 이유는 거짓말만 하고 변명만 하니까 신뢰가 안 가서 미국 국민들이 싫어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말쟁이(말만 잘하는 사람)는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라며 “안 후보는 말싸움은 못하지만 자신이 한 말에 책임을 지는 깨끗한 사람”이라고 안 후보를 지지했다.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박지원 국민의당 중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1일 제주시 동문시장을 찾아 안철수 후보가 4차 산업 혁명시대를 이끌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7.05.01.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박지원 국민의당 중앙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1일 제주시 동문시장을 찾아 안철수 후보가 4차 산업 혁명시대를 이끌 적임자라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7.05.01.  woo1223@newsis.com

 또 제주 제2공항 건설과 관련 “일부 후보는 제2공항을 조기에 완성시키겠다고 하는데 이것은 제주도민이나 지역 주민들과 소통을 안 하겠다는 뜻”이라며 “안 후보는 반드시 주민들과 소통을 통해 합의를 이끌어내어 제2공항 건설을 순조롭게 추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안철수 후보는 제주산 감귤을 미국의 썬키스트처럼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제주도를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치켜세웠다.

 앞서 박 대표는 이날 서귀포시 매일올레시장과 제주시 서문시장에서 지원 유세를 진행했으며 동문시장 유세를 끝으로 제주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susie@newsis.com

많이 본 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