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5 허리케인 '어마' 북상···트럼프, 비상사태 선포
【워싱턴=AP/뉴시스】이혜원 기자 = 역사상 가장 강력한 대서양 허리케인으로 알려진 '어마'가 이번 주말 미국 플로리다주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를 비롯해 푸에르토리코와 미국령 버진아일랜드에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성명에 따르면 국토안보부와 연방재난관리국은 비상사태가 선포된 곳에서 재해구호활동 등을 조정할 권한을 부여받았다.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에 따르면 '어마'는 이날 현재 시속 295km의 강풍으로 카테고리 5로 강화됐고, 카리브해 동쪽 끝 섬에 도착할 때 쯤에는 더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푸에르토리코 주지사는 허리케인 '어마'의 영향력이 허리케인 '하비'보다 더 크고 위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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