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수능시험 연기 후속 대책 논의 중
광주시교육청은 교육부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수능시험을 오는 23일로 일주일간 연기한다고 전격 결정하자 관계 공무원들을 소집한 뒤 긴급 회의를 하고 있다.
교육청은 시험일로 맞춰 온 수험생들의 생활리듬과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또 휴업이었던 16일 고등학교 수업 여부도 고민 중이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16일 정상수업과 관련해 "학생들은 그냥 휴업할 듯 하다"고 밝혔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사상 초유의 일이 발생해 교육당국은 물론 수험생들도 혼란스럽다"며 "수험생들의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의견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교육청은 이날 지진 발생 후 여진에 대비해 수능시험장 38곳 전체에 대한 긴급 재점검을 실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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