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일문일답]김동연 "韓-캐나다 통화스와프, 관련 국제금융시장 면밀히 점검"

등록 2017.11.16 08:25:5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권현구 기자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한-캐나다 통화스와프 현정 체결' 관련 내용을 브리핑하고 있다.한국과 캐나다는 15일(현지시각) 기한과 한도가 없는 상설 계약의 통화스와프 협정을 전격 체결했다. 2017.11.16. stoweon@newsis.com

【서울=뉴시스】권현구 기자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한-캐나다 통화스와프 현정 체결' 관련 내용을 브리핑하고 있다.한국과 캐나다는 15일(현지시각) 기한과 한도가 없는 상설 계약의 통화스와프 협정을 전격 체결했다. 2017.11.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위용성 기자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한국과 캐나다간 통화스와프 협정 체결과 관련, 최근의 원화 강세 현상에 대해 "면밀히 보면서 과도한 쏠림현상이 없는지 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16일 오전 정부 서울청사에서 '한국-캐나다 양자 통화스와프 체결 관련 브리핑'을 열고"달러화 약세 현상이 국제적으로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은행과 캐나다중앙은행은 15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기한과 한도가 없는 상설 계약의 원화-캐나다달러화 통화스와프 협정을 체결했다.

한편 그는 전날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에 대해서 "피해상황을 확인한 뒤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을 검토할 것"이라며 "필요하면 예비비까지써서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다음은 김 부총리와의 일문일답.

-통화스와프 협정과 관련, 미국시장에서의 원화 강세가 크다. 1100원대도 위험한 상황이다. 당국의 시각과 스탠스는 어떤가.

"간밤에 국제금융시장을 보니 달러화 약세 현상이 국제적으로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를 면밀히 보면서 과도한 쏠림현상이 없는지 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계속하겠다는 원론적인 말씀을 드린다."

-이번 협정 체결에 있어서 어느 쪽에서 먼저 제안을 했나. 체결 배경에 대해서 설명해달라.

"지난 한중 통화스와프 연장 체결 때에 말씀드렸다시피 (통화스와프의) 규모나 기한에 대한 얘기 외에 구체적인 협상 과정은 공개 하지 않는 게 국제적 관례이고 그간 지켜왔던 원칙이다. (이번 체결은) 한도를 정하지 않는다는 점, 만기도 특정되지 않다는 점, 또한 그 과정에서 처음 시작부터 전 과정에서 정부와 한국은행이 긴밀하게 공조했다는 점 외엔 자세히 말씀드리지 않는 게 국제 관례상 맞다."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 때문에 국민들의 걱정 많으신 것 같다. 재정당국과 경제팀에서도 그 상황을 면밀히 보고 있다. 기재부 입장에선 피해상황을 확인한 뒤 특별재난지역 선포 등을 검토할 것이고 오늘 총리주재 관계부처 회의도 있다. 피해복구 지원이나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재정적 지원을 하겠다. 필요하면 예비비까지 써서라도 지원하겠다고 하는, 빠른 시간 안에 복구하려는 정부의 의지를 말씀드린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