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가상화폐 '유빗' 해킹 사건 수사
【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 국내 중소 가상화폐 거래소 유빗(Youbit)이 해킹 피해로 문을 닫는다고 밝힌 19일 오후 강상화폐 한 이용자가 스마트폰으로 유빗 홈페이지의 긴급공지사항을 살펴보고 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의 광풍속에 해킹으로 거래소가 파산한 첫 사례로 유빗을 운영하는 '야피안' 경영진은 19일 홈페이지 공지문을 통해 "19일부로 거래 중단, 입출금 정지 조치 및 파산의 절차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email protected]
서울지방경찰청은 19일 오후 유빗 본사에 수사관들을 보내 현장 조사를 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 범위와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확인 이후 (해킹 주체에 대한) 추적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빗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35분께 해킹으로 코인 출금지갑에 손실이 났다. 손실액은 전체 자산의 17% 가량이다. 이 사고로 유빗은 파산절차를 밟고 있다.
유빗은 오전 4시를 기준으로 잔고의 약 75%를 선 출금할 수 있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나머지 미지급 부분에 대해서는 최종 정리가 끝난 뒤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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