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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서 기독교인 무차별 총격 5명 사망…범인도 사살

등록 2018.02.19 02: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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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트페테르부르크=AP/뉴시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6일 고향의 성 시메온 안나 성당에서 동방정교 성탄 전야 예배에 참석하고 있다. 동방정교는 7일을 크리스마스로 기린다. 푸틴은 이곳 부시장을 지내면서부터 이름을 알렸다. 2018. 1. 7.

【상트페테르부르크=AP/뉴시스】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6일 고향의 성 시메온 안나 성당에서 동방정교 성탄 전야 예배에 참석하고 있다. 동방정교는 7일을 크리스마스로 기린다. 푸틴은 이곳 부시장을 지내면서부터 이름을 알렸다. 2018. 1. 7.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러시아 남부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의 한 교회에서 무장 괴한이 기독교인들을 향해 총을 난사해 5명이 사망했다.

 AP통신, 러시아 국영 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사망자 중에는 총격범도 포함됐다.

 다게스탄 키즐랴르에서는 이날 오후 4시30분께 무장 괴한이 사냥총으로 예배를 보고 나오는 신자들을 겨냥해 무차별적으로 총격을 가했다. 희생자들은 모두 여성들로, 사순절 전에 열리는 슬라브 민족 전통 축제 마슬레니차를 기념하기 위해 교회에서 예비를 보고 나오는 길이었다.

 경찰과 보안요원들이 부상을 입기도 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총격범은 당초 아내와 함께 범행을 계획했으나, 그의 아내는 남편이 총격을 가하기 전 도주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게스탄 공화국에는 이슬람교를 믿는 이들이 많고, 러시아 국민들 중 상당수는 동방정교를 믿는다.

 alway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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