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전 주장은 손흥민, 왜 부주장 장현수가 못 물려받고···
손흥민
손흥민은 27일 오후 5시(현지시간·한국시간 27일 오후 11시) 러시아 카잔의 카잔 아레나에서 열리는 독일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주장 임무를 수행한다.
월드컵 무대에서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찬 건 이번이 처음이다. A매치에서는 2번째다. 손흥민은 지난달 28일 국내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서 처음 주장을 맡았다.
기성용이 멕시코와의 2차전에서 왼 종아리 부상으로 3차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되면서 손흥민이 중책을 맡게 됐다.
중앙수비수 장현수(FC도쿄)가 부주장이지만 월드컵 본선에서 연이은 부진과 수위를 넘는 팬들의 비난 여론에 심적 부담이 커 손흥민에게 주장 완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멕시코전에서 0-2로 뒤진 후반 추가시간에 골을 터뜨렸다. 이번 대회 한국의 유일한 득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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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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