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3골 폭발' 스웨덴, 멕시코에 완승…F조 1위 16강
스웨덴은 27일(한국시간) 러시아 예카테린부르크 아레나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2승1패(승점 6점)를 기록한 스웨덴이 조 1위, 멕시코가 조 2위로 16강에 올랐다. 1승2패(승점 3점)를 거둔 한국과 독일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멕시코가 스웨덴에게이긴 상태에서 독일을 꺾어야 16강행 가능성을 볼 수 있던 한국의 희망은 꺾였다.
스웨덴은 4-4-2 전형으로 맞섰다. 최전방은 올라 토이보넨과 마르쿠스 베리가 책임졌다. 중원은 에밀 포르스베리, 알빈 엑달, 세바스티안 라르손, 빅토르 클라에손으로 구성됐다. 루드비히 어거스틴손, 안드레아스 그란크비스트, 미카엘 루스티그, 빅토르 린델로프가 포백을 형성했다. 골문은 로빈 올센이 지켰다.
전반 16분 벨라가 왼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스웨덴의 골문을 위협했으나 살짝 빗나갔다. 이후 멕시코는 유효 슈팅이 나오지 않는 등 공격력은 위협적이지 못했다.
전반 28분 스웨덴에게 아쉬움이 있었다. 페널티 지역 안에서 치차리토가 공을 컨트롤하다 팔에 맞은 것이 아니냐는 스웨덴의 항의에 비디오판독시스템(VAR) 판정에 들어갔다. 그러나 주심은 페널티킥으로 인정하지 않았다. 양팀은 이후에도 공격을 주고 받았지만 득점 없이 전반을 마쳤다.
스웨덴에게 행운도 따랐다. 후반 29분 멕시코 수비수 알바레즈의 자책골로 스웨덴은 3골차로 달아났다. 멕시코는 만회골을 위해 사력을 다했지만 스웨덴에게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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