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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N의원서 수액 맞은 2명 '패혈증 의심'...질본 원인 파악 나서

등록 2018.09.05 17: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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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2명 중 한명은 위중한 상태"

인천 N의원서 수액 맞은 2명 '패혈증 의심'...질본 원인 파악 나서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 소재 N의원에서 수액주사를 투여받은 환자 2명이 수액 투여 후 패혈증 쇼크 의심 증상을 보여 질병관리본부와 인천시가 현장 역학조사에 나섰다.

5일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3일 N의원에서 수액을 투여 받은 환자 3명 중 2명에서 패혈증 쇼크 증상이 발생해 4일 의심환자 신고 접수 후 즉각대응팀을 파견해 인천시와 함께 현장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2명 모두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며 이 중 한 명은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시 보건소는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중인 환자 2명과 3~5일 사이에 N의원 내원자를 대상으로 건강상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N 의원은 현재 업무가 중지된 상태다.

질병관리본부는 "환자 2명이 세균성 패혈증이 의심되는 상황으로 혈액배양검사에서 세라티아 마르세센스가 분리됐다"며 "감염원인과 감염경로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세라티아 마르세센스는 그람 음성균으로 세면대, 화장실 파이프, 샤워기, 시멘트 바닥 등 환경에서 존재할 수 있으며 의료기관의 카테터 관련 감염, 요로 감염 등 병원 감염균으로 흔한 균이다.
          
질병관리본부와 인천시는 감염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관련 기관과 협조해 정확한 감염 원인을 규명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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