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청소년이 기획한 도봉구 청소년 축제 '도발' 개최
27일 'Trick or 도발' 주제로 진행
【서울=뉴시스】서울 도봉구 청소년 축제 '도발' 포스터. <사진제공=도봉구청> 2018.10.25.
청소년문화기획단 '청연'(청소년들의연결고리)은 이번 축제준비를 위해 지난 4월부터 200여 일간에 걸쳐 30회 이상의 기획회의를 진행했다.
또 지난 5월에는 지역 청소년 500여명을 대상으로 사전욕구 조사를 실시해 축제 프로그램 콘텐츠를 구성하고, 7월부터는 참가 부스팀 및 공연팀을 모집했다.
이번 축제는 ‘Trick or 도발’이라는 슬로건으로 ‘10월의 할로윈’을 콘셉트로 기획됐다.
축제 당일인 27일 오후 12시30분에는 4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해 플래시몹을 펼치며 개막 퍼포먼스를 연다.
이 행사에는 ▲체험 프로그램 ‘프랑켄슈타인의 실험실’ ▲전시 프로그램 ‘악마의 전시회’ ▲먹거리 부스 ‘마녀의 주방’ 등 42개의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오후 5시부터는 댄스, 밴드, 힙합 등 31팀의 청소년들이 끼를 발산하는 공연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지역청소년들과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청소년들의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우리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꾸며 주인공으로 나서는 도봉구 대표 청소년 축제 ‘도발’을 통해 청소년들의 시선에서 구성한 축제인 만큼 일반적인 축제보다 더욱 새롭고 공감하기 좋을 것"이라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청소년들이 주인이 되는 활동과 행사가 앞으로 더 많이 열리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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