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내주 무역대화에 아시아에 이어 유럽 증시 오름세
2018년 11월20일 뉴욕거래소 AP
7일과 8일 베이징에서 대화 회동이 예정되어 있다는 중국 상무부의 발표 후 열린 유럽 증시는 오전장에 전날의 손실을 만회했다. 독일 DAX는 0.9%, 프랑스 CAC 40은 0.8% 씩 올랐다.
영국의 FTSE 100도 0.7% 상승했다. 전날 2% 넘게 빠졌던 미국 지수들 역시 회복세를 예고했다. S&P 500 선물은 1.2%, 다우 선물은 1.1% 씩 상승했다.
아시아 시장은 또다른 소식인 중국 서비스 부문의 12월 성장 추세에 투자 심리가 좋아졌다. 홍콩 항셍은 2.2% 뛰었으며 상하이 종합지수도 2.1% 상승했다. 한국 코스피도 0.8% 올랐지만 새해 첫 개장한 일본의 닛케이 225 지수는 2.3% 떨어졌다.
상하이, 홍콩 및 싱가포르의 주식시장 시총이 4년 래 최저에 근접하면서 전날의 애플 매출 하락 예상 뉴스에도 아시아 시장에서 '사자'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한 분석가는 지적했다.
한편 미국 원유 기준가는 이날 새벽 뉴욕상품거래소 전자 매매에서 배럴당 93센트 올라 48.02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기준의 브렌트 유가는 1.05달러 올라 배럴당 57달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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