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평년 기온 회복…낮 기온 서울 4도, 광주·대구 5도
충남서해안, 일부 전라·제주 제외 '건조특보' 발효
해안과 산지엔 바람 약간 강하게 불어 큰 불 주의
평년 기온 회복하나 일부 아침 강추위…서울 -6도
【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화천산천어축제 개막 넷째날인 8일 오전 화천군 화천천 얼음벌판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얼음낚시를 즐기고 있다. 2019.01.08. [email protected]
9일 현재 충남서해안과 일부 전라도,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에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은 이날 "특히 일부 서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실효습도는 40% 이하고 동해안은 25% 내외로 매우 건조한 상태"라며 "해안과 산지에는 내일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화재 발생 시 큰불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실효습도는 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낮을 수록 건조하다.
10일은 대부분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다. 다만 일부 지역은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아침 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수원 -7도, 춘천 -10도, 강릉 1도, 청주 -7도, 대전 -6도, 전주 -4도, 광주 -3도, 대구 -4도, 부산 2도, 제주 5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수원 4도, 춘천 3도, 강릉 8도, 청주 5도, 대전 4도, 전주 4도, 광주 5도, 대구 5도, 부산 8도, 제주 8도 등이다.
또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충북은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겠다.
풍랑특보가 발표된 동해남부먼바다는 내일 오전부터 다시 바람이 강해지면서 물결이 높아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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