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경·귀성차량 몰리며 고속도로서 잇단 추돌 사고(종합)
【장성=뉴시스】변재훈 기자 = 설 당일인 5일 오전 10시16분께 전남 장성군 북이면 정읍 방면 호남고속도로 원덕터널 입구 인근에서 차량 4대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뒤따르던 차량 3대와 4대가 각각 추돌, 2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여파로 터널 인근 구간에서 1시간 가량 차량 지·정체 현상이 빚어졌다. 2019.02.05. (사진=전남경찰청 제공) [email protected]
전남경찰청·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9분께 함평군 학교면 무안~광주고속도로 광주 방면 함평나비터널 내에서 차량 4대가 추돌했다.
이 사고로 가벼운 부상을 입은 2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오후 2시20분께 곡성군 옥과면 호남고속도로 옥과나들목 인근에서 논산 방면으로 달리던 차량 3대가 잇따라 부딪혀 운전자 등 3명이 경상을 입었다.
이날 오후 2시13분께 장성군 북일면 정읍 방면 호남고속도로 백양사휴게소 진입로 주변에서 차량 4대가 추돌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사고 여파로 인근 구간의 교통이 1시간 가량 정체됐다.
같은날 오전 10시16분께에는 장성군 북이면 정읍방면 호남고속도로 원덕터널 입구 인근에서 차량 4대가 잇따라 부딪힌 뒤 뒤따르던 차량 3대와 4대가 각각 추돌했다.
이 사고로 경상자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1시간 가량 차량 지·정체 현상이 빚어졌다.
경찰은 귀경·귀성 차량이 가다서다를 반복하다 부주의로 잇단 추돌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이날 오전부터 고속도로 곳곳에서 지·정체 현상이 심화돼 장시간 운전에 따른 주의력·집중력 저하에 따른 접촉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면서 "운전자들은 졸음쉼터와 휴게소 등지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하며, 안전운전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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