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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이 중국 무형유산?…반크, 한국 문화유산 보호 캠페인

등록 2024.11.05 17: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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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중국의 한국 문화유산 왜곡과 침탈 시도에 대해 대응 캠페인 (사진=반크 제공) 2024.11.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중국의 한국 문화유산 왜곡과 침탈 시도에 대해 대응 캠페인 (사진=반크 제공) 2024.11.0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는 최근 중국의 한국 문화유산 왜곡과 침탈 시도에 대응에 나섰다.  

반크는 최근 중국의 한국 문화유산 왜곡과 침탈 시도에 대응하여 한국 전통문화를 보호하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을 진행한다.

중국은 민족 악기 제작 기술을 지린성 옌벤 조선족 자치주에, 김치 제작 기술을 지린성 옌지시에 각각 국가급 무형유산으로 등록하면서 우리나라의 무형유산을 침탈하고 있다.

민족 악기 제작 기술의 경우, 김계봉 악기장이 지린성 옌벤 조선족 자치주에 등록되어 현재까지 김 악기장의 80여개 악기 제작 기술이 중국 국가급 무형유산으로 등재됐다.

해당 악기장이 만든 악기들 중 가야금, 거문고, 해금 등은 우리나라의 음악과 예술적 전통을 상징하는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김장과 한복도 중국이 자국의 국가급 무형유산으로 등록해 논란이 되고 있다. 한국 김치 담그기가 중국 지린성 옌지시의 김치(泡菜) 제작 기예로 등록되어 있다.

한복의 경우, 중국은 2008년에 '한푸(漢服)'라는 이름으로 한국 전통 복식을 왜곡해 중국 지린성 옌벤 조선족 자치주의 국가급 무형유산으로 등재됐다.

반크는 "한국의 무형유산이 중국의 유산으로 유네스코 유산에 등재되기 전에 전 세계에 우리 유산을 알리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국가유산청, 외교부 등 정부의 정책적 대응과 국민들의 동참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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