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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미세먼지 중장기 대책 필요"…시즌제 도입 추진(종합)

등록 2019.03.10 16:33:35수정 2019.03.10 20: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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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 미세먼지 위기감 커지고 있어"

【서울=뉴시스】박원순 서울시장이 22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와 관련해 서울 중구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 위치한 차량 운행제한 상황실을 방문해 노후 경유차 단속 상황을 보고 있다. 2019.02.22. (사진=서울시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원순 서울시장이 22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와 관련해 서울 중구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 위치한 차량 운행제한 상황실을 방문해 노후 경유차 단속 상황을 보고 있다. 2019.02.22. (사진=서울시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최근 발생한 사상 최악의 미세먼지와 관련해 중장기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지난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들의 위기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이제 중장기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비상상황 발생시 즉각적인 대처도 물론 중요하지만 이 또한 일상적인 대책이 전제돼야 보다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세먼지 시즌제 도입, 자동차와 교통분야 혁명적 시도 등 앞으로도 서울시는 한발빠른 미세먼지 대책을 준비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미세먼지 시즌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기 전체를 대상으로 예비저감조치를 시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산불방지 대책기간, 여름철 풍수해 대비 기간처럼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는 시기에 적극적인 예비저감조치를 하겠다는 것이다.

이 시기는 겨울철과 봄철인 11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로 시는 보고 있다.  

【서울=뉴시스】박원순 서울시장이 22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와 관련해 서울 중구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 위치한 차량 운행제한 상황실을 방문해 노후 경유차 단속 상황을 보고 있다. 2019.02.22. (사진=서울시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박원순 서울시장이 22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와 관련해 서울 중구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 위치한 차량 운행제한 상황실을 방문해 노후 경유차 단속 상황을 보고 있다. 2019.02.22. (사진=서울시 제공) [email protected]

자동차와 교통분야와 관련해서는 강제 차량2부제 등이 시행될지가 주목된다. 서울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에는 시장은 초미세먼지 예측농도가 현저히 높은 경우 차량2부제 등 강화된 조치를 할 수 있다고 돼 있다.

서울시는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다음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을 제한한다. 또 공공기관 차량 2부제,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 가동시간 변경과 가동률 조정, 건설 공사장 공사시간 변경·조정 등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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