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부 어떻게 개선할까…교사-입학사정관 원탁회의
4일부터 권역별 6회 개최…105명 참석
8명씩 조별 심층 논의 후 전체 좌담회
하반기 지역 순회 학부모 설명회 마련
【서울=뉴시스】10일 경기도 용인시 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에서 '2018 명지대-강남대 전공 및 학생부종합전형 안내 교사연수'가 열리고 있다. 2019.01.10. (사진=명지대학교 제공) [email protected]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4일부터 5월30일까지 전국 6개 권역에서 고교-대학간 원탁토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4일 경기도 성남 코리아디자인센터를 시작으로 ▲18일 서울 ▲30일 대전 ▲5월 10일 대구 ▲5월 22일 부산 ▲5월 30일 광주에서 열린다. 회차마다 권역별 고등학교 교사 75명, 수도권과 해당지역 대학의 입학사정관 30명씩 참여한다.
이번 원탁회의는 지난해 정책숙의를 통해 발표한 '학생부 신뢰도 제고 방안'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하고, 나아가 학교 교육과 평가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했다. 또 ▲부모 정보 삭제 ▲수상경력은 학기당 1개 ▲자율동아리 학년당 1개 ▲소논문(R&E) 기재 금지 등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교사 5명과 입학사정관 2명, 촉진자(facilitator) 1명 등 8명씩 15개 조를 짜 ▲'학생 성장'에 대한 신념 ▲수업 평가의 내실화를 위한 실천 ▲평가 결과의 기록과 활용 주제별로 논의하게 된다.
조별로 도출한 의제는 주제별로 모바일 투표를 실시해 한 의제를 선정해 좌담회 주제로 정한다. 교육부 박백범 차관을 비롯해 교육감, 학교장·교사, 대학 입학처장, 입학사정관, 학계 인사 등 전문가 패널들이 질문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올해 하반기에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권역별로 개최한다. 대입 관련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학생평가와 학생부 관련 정책 변화 내용을 알려 불안감을 해소해보겠다는 취지에서다. 총 13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개회식에 참석해 "시·도 교육청과 협력해 올해 하반기 찾아가는 학부모 설명회에서도 오늘과 같은 현장과 소통 속에서 진정한 교육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힘을 모아낼 것"이라고 강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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